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편견을 넘어선 윌버와 샬롯의 빛나는 우정『샬롯의 거미줄』은 작은 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을 비롯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거대한 스케일도 기상천외한 모험도 없는 이 이야기가 수많은 독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이유는 돼지는 더럽다는, 거미는 징그럽다는 편견을 넘어서 주인공 윌버와 샬롯이 그 누구보다 값지고 빛나는 우정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날 때부터 가장 작은 무녀리 돼지로 태어나, 보잘것없고 더러운 존재라고 무시당하던 돼지 윌버와 잔인하고 피에 굶주려 보이는 거미 샬롯은 친구가 됩니다. 샬롯은 크리스마스 햄이 될 위기에 처한 윌버를 구하기 위해 ‘근사한 돼지’, ‘눈부신 돼지’, ‘겸허하기까지 한 돼지’로 윌버를 새롭게 명명합니다. 윌버는 그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또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배워 갑니다.“왜 나에게 그렇게 잘해 주었니? 난 그럴 만한 자격이 없는데. 난 너에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 “너는 내 친구였어.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야.(...)” _본문 중에서아무런 편견 없이 외로운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주고, 친구이기 때문에 그를 이해하려 애쓰고,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친구를 도와주는 것. 윌버와 샬롯의 우정은 각박한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엘윈 브룩스는 미국의 작가이며, 시인이며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논문에서 아이들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가 공동저자였던 책, 『The Elements of Style』은 글쓰기의 기본서적처럼 대학가에서 고전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그는 칼럼니스트, 야구 기자, 그리고 오랫동안 뉴요커의 편집자로써 언론인의 역할로도 잘 알려져있다.
그가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어린이 작가로서의 명성이다. 그는 총 3권의 어린이 책을 썼는데, 『스튜어트 리틀』, 『샬롯의 거미줄』, 『트럼펫을 부는 백조』가 그 작품들이다. 그 중 『샬롯의 거미줄』은 어린이책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을 쓴 후 그는 1953년 뉴베리상 수상, 1970년 the Laura Ingalls Wilder Medal 등 많은 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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