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한 선생님 시인이 그려 내는 반짝이는 동심-『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이정환 시인의 신작 동시조집 출간!평생을 교직에 몸담으며 4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 온 시인은 “우리가 알기 어려운 것 말고 잘 알 수 있는 것들을 시로 쓰셨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바람에 “그래 알았어, 이제부터 선생님은 너희들의 이야기를 시로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다음 해에 펴낸 첫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는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 「공을 차다가」 등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며 지금도 널리 애송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고 시인은 당연하게도 그 시간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보냈으며, 이제는 정년퇴임으로 교단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소중한 결실들을 모아 신작 동시조집 『일락일락 라일락』을 출간했습니다.
제1부 나무가 하늘 속으로더없이 푸른 말들 /나무를 심어라 /누군가를 아는 일 /나무 생각 /나무 안기 /어느 날 나무가 /서늘한 나무 /나무가 하늘 속으로 /자목련 /백목련 /라일락 /난초꽃 세 송이 /등꽃 /아카시아꽃 /줄장미 /파초 /나뭇잎 /단풍제2부 봄봄 이리 온 예봄아 /봄봄 /봄날의 낙엽 /돌과 꽃잎 /모과꽃 /봄비는 속살거리지 /봄비 /너럭바위 /앵두나무 /사과나무 /호랑가시나무 아래 호랑이는 /참새들 /아기 참새 아랫배를 /십일월 /풀무치 /가을볕 /가을 사마귀제3부 히말라야 오르고 싶어 산딸나무 /버드나무 /뽕나무 /대나무 /탱자나무 /싸리나무 /단풍나무 /히말라야시다 / 플라타너스 /미루나무 /신비의 소나무 /겨우살이 /은행나무 길 /참 좋은 때 /두 개의 그늘 /가을 기차제4부 이마 맞대면 찬양 /한순간 /2222 /연필과 시은 /물과 얼음 /여름 저녁 /이마 맞대면 /음이띠 /웃는 얼굴 /눈썹 /초침과 시간 /손수건 /볼우물 /짝꿍 /분홍 기차 /공의 발은 길어요 /피구 /줄넘기 /이어달리기 /높이뛰기 /맨손 체조 /축구인터뷰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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